스케일링 가격, 주기, 보험, 과정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시행해야 하는 치료 중 하나입니다. 아래에서는 스케일링의 가격, 주기, 보험, 과정, 치료 후 주의사항(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및 부작용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스케일링 치료 과정에서 왜 출혈 및 통증도 수반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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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가격 및 보험적용

스케일링 가격

치과병원 규모스케일링 (전악 기준)
치과의원급15,000 원
치과병원급21,060 원
종합병원 내 치과25,940 원
상급 종합병원 내 치과32,990 원

2013년 7월 1일부터 스케일링은 보험 적용으로 인해 기존의 가격 대비 약 1/3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만 20세 이상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7년 7월 1일부터는 만 19세 이상으로 넓혀졌습니다.

2018년부터는 매년 1월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부터 위와 같은 가격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은 치과 초진의 비용을 합산한 것입니다. 병원의 규모에 따라 가격이 2~3배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경우, 치과의원급 가격은 15,000원, 치과병원급은 21,060원, 종합병원 내 치과의 경우 25,940원, 상급 종합병원 내 치과는 32,990원입니다.

보험 적용 대상인 스케일링 치료 항목의 가격은 병원의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히 말해서, 동네에 치과들 중 병원 끝에 “의원”이 붙는 경우는 의원급, “병원”이 붙는 경우는 병원급입니다.

치과 이외에도 다른 진료 과목이 있는 병원 중 규모가 큰 병원은 “종합병원 내 치과”입니다. 상급종합병원 안에 있는 치과는 “상급종합병원 내 치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 치과병원과 같이 다른 진료과가 없이 치과만 단독으로 있는 병원들은 병원급입니다.

또한 “전악”의 의미는 위아래 잇몸을 모두 포함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악”은 잇몸을 뜻합니다.

스케일링 보험적용

만약 1년에 2번 이상 스케일링을 받게 되면 2회차부터는 비급여로 처리됩니다(즉,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음). 치과의원급 기준 약 5만원 가량을 지출해야 합니다. 만 19세 미만의 소아 혹은 청소년의 경우 부분 스케일링으로 처방하여 최대한 저렴하게 지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치과에 방문하기 전, 전화를 통해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스케일링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치석 제거 진료 정보 조회” 페이지를 만들었으니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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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주기

치주학(잇몸과 관련된 치과의 전문과목)에서 매우 저명한 학자 Lindhe 그리고 Nyman의 1984년 연구에 따르면, 3~4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내원이 유지관리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치석은 관리하기 나름이지만, 아랫 잇몸의 앞니 뒤쪽 부분은 스케일링 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치석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정기적으로 내원하고 치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을 하는 이유

“치석”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석은 “백질”이라는 물질과 세균이 만들어낸 물질(당단백질 및 세포외 탄수화물)이 어우러져 형성됩니다.

백질은 칫솔질 및 치실로 제거 가능하지만, 24시간 이상 제거되지 않으면 침안의 무기물(칼슘, 인)을 흡수하여 단단한 “치석”으로 발전합니다. 치석은 잇몸을 자극하여 염증(치은염)을 유발하며 부위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치주낭이 생기게 됩니다.

벌어진 부위는 치아의 뿌리를 외부환경에 노출시키며, 이상 단계에 이르면 잇몸치료가 필요합니다. 조기에 치석을 제거하는 예방적 치료가 바로 스케일링입니다.

스케일링 과정

스케일링은 이러한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 크게 2가지 도구를 활용합니다. 바로 “초음파 스케일러”와 “수동 스케일러”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케일링을 할 때, 먼저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합니다. 초음파 스케일러는 스케일러 끝 부분이 진동하도록 고안되어 있어, 치과 의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많은 치석을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할 때는 치아에서 떨어진 치석의 잔여물을 세척하기 위해 물을 뿜어냅니다. 큰 치석들을 제거한 후에는 수동 스케일러를 사용하여 깊숙이 자리한 치석을 제거합니다.

스케일링 부작용 및 주의사항

스케일링 부작용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잇몸이 시리거나 아프고 조금은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 등의 부작용도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완화됩니다. 이번에는 각 부작용의 특징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불편감 및 통증

스케일링을 하고 난 후의 불편감 및 통증은 보통 몇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대부분 며칠안에 수그러듭니다. 다만, 통증이 심할 때에는 진통제(타이레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혈

경미한 출혈이 몇번의 칫솔질로 일어날 수 있지만 시간에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치아시림

치석이 없어지면 치아가 드러나게 되고, 민감해진 부위는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시린 증상은 종종 2~3일 지속됩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아 시림 증상을 완화해주는 특수 치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약에는 질산 칼륨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Q. 스케일링 후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스케일링 후 바로 식사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불소도포 치료를 스케일링 후에 받으셨다면 30분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는 불소가 치아에 충분히 자리잡게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입니다.

또한, 가능하면 끈적하거나 시큼하거나 매운 음식, 바삭한 음식,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달한 음료는 드시지 마시고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시림증상이 완화되는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Q. 스케일링을 할 때 마취도 하나요?

A. 최근 들어 많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하기 전 구강마취액을 가글처럼 입에 헹구게 하여 마취를 한 후에 스케일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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